맹그로브 신설 knock knock (노크노크) 전시 아티스트의 공간을 훔쳐 볼수 있는 기회
feat.704 Yejin Moon
얼마전에 다녀온 노크노크(knock knock)전시회를 소개하려고 해요.
맹그로브 신설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요~
2021 7월2일부터 8월31일까지 하고 있어요.
저는 인스타에서 예진문이라는 분을 팔로잉하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한 공간을 꾸며서 전시회하고 있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스치듯 보기만 했는데 얼마전부터 스토리 피드에 후기가 엄청 올라오는거예요.
그래서 궁금해서 알아본결과 맹그로브 신설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더라구요.
맹그로브 신설은 코리빙하우스로
공간공유 co-living(코리빙), 공유주택의 개념인데요.
지금 7층 공간을 전시장으로 쓰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네이버예약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요.
시간대별로 관람할수 있는 인원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관람할 수 있어요.
맹그로브 신설은
신설동역 4번출구에 50m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뚜벅이인 저에겐 지하철이랑 가까워서 이동하기 쉬었답니다.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QR체크와 온도체크를 필수로 하는데요.
1층 입구에서 하고 나면
20층이 웰컴라운지라고 해요!
우선 20층으로 이동해야 하더라구요.
우선 웰컴라운지 데스크로 가셔서 전시회 방문이라고 하면
예약확인후 입장이 가능한?? 브로슈어를 준답니다.
20층에서 예약확인을 하고 예약시간에 맞춰서 7층으로 이동해서 관람하면 된다고 해요.
저는 예약시간보다 20분일찍 도착해서 정시가 될때까지 기다렸어요.
예약시간이 되니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답니다.
받은 표 뒤에는 이렇게 룸넘버와 아티스트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요.
총 10명의 크레이티브와 함께하는 공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저는 예지문님이 올리신 룸 말고는 찾아보지 않아서
너무 궁금했어요 각자 어떤스타일의 공간을 보여줄지
7층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전시회 시작을 알려주는데요.
노크노크(knock knock)전시회는
코로나19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내공간에서의 생활에 대해 어떻게 살아갈지
어떤식으로 꾸며야할지에 대해 고민하는데 그걸 아티스트들은 어떤식으로 자기만의 공간을 표현했는지 보여주는 전시회였어요.
저도 요즘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져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것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거든요.
오늘의집을 거의 매일 들여다 보고 있답니다.
이날 저는 여러명의 아티스트들의 감각을 훔쳐보면서 영감도 얻어 왔답니다!
총10명의 아티스트의 공간을 구석구석 보고 왔는데
10명모두 보여드리기엔 너무 많아서 제가 제일 좋았던 아티스트 4명의 공간을 소개해드릴게요.
(철저히 개인적인 취향이라는점 꼭 알아두세요~)
703호 요나(yona)의 방
재료의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팝업식당, 칼럼기고, 영상제작등의
음시과 관련된 여러가지 모양의 작업을 진행하는 요리사겸 칼럼니스트.
화려하지 않고 미니멀한 느낌의 공간!
딱 요즘 내가 지향하는 스타일의 공간이였어요.
저도 저의 공간을 내가 좋아하는것과 미니멀하게 바꾸고 싶어서
사용하지 않는것들은 버리고 정리하고 있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요나의 방은 정말 딱 필요한 물건으로 채워진 곳이였답니다.
706호 송시영의 방
포토그래퍼로 f(x)부터 NCT21까지 케이팝 그룹의 사진작업까지
매거진 B 의 ace hotel, 웹진 villiv emd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을 활동.
송시영의 방은 포토그래퍼에 걸맞게 사진관련 책이 많았고
사진관련 물품또한 많았는데 사진에 관심에 많은 나에게는 저 책들의 안에 있는 사진들이 궁금했답니다.
하지만 전시회장에서는 눈으로만 봐달라는 문구때문에 아쉽게 책이름만 찍어왔어요.
예전 에프엑스의 핑크테이프 앨범을 촬영했다고 하는데 그 사진들이 몽환적이면서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분이 보는 책들이 너무 궁금해졌답니다.
포토그래퍼의 정석의 방인것 같아요.
707호 장스터(jangster)의 방
2021년부터 서브컬쳐매거진 VISLA를 운영 해오고 있으며
관련 온.오프라인의 콘텐츠들을 만들고 있는 인물.
우선 입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정말 힙했던 방인데요.
블루빛이 가득한 방은 순간 들어갈때 움찔했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이 아티스트만의 색이 강한걸 느낄 수 있었어요.
704호 예진문의 방
가장 궁금했던 공간이자 제일 인기가 많았던 방이였어요.
다른방보다 줄이 길었던 방이였는데 그이유는 저 공간을 보고 알았답니다.
구석구석 공간을 가득매운 소품으로 인해 다른방보단 보는시간이 더 걸리더라구요.
Yejin Moon
평범한 일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고 계절이 바뀔때마다 공기에 촉감에 맞게 집을 단장.
현재 예진문의 집을 꾸미는걸로 엄청 유명해지신 분인데
정말 그감각을 훔쳐오고 싶을정도로 감각이 좋으신분 같아요.
그래서 저도 더 기대하고 전시회를 방문했답니다.
작은 공간에 어쩜 알차게 꾸며놓았는지 공간하나 버릴 곳이 없더라구요.
식물과 어울려져 있는 공간과 사진과 스크랩한 글과 메모들이 가득찬 이곳.
정말 그냥 이뻤어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감성적인 방이였답니다.
인스타, 유튜브에서 보이던 랜선집소개에서 보았던 느낌의 여기에도 가득했어요.
다시 방을 꾸민다면 이런느낌에 도전해 보고 싶어지네요.
저는 전부 구경했을때 40분쯤 걸렸답니다.
예약할때 1시간단위라서 1시간내에 충분히 구경이 가능할것 같아요.
아, 그리고 방 하나에 2명까지만 들어가서 볼 수 있어
보고 싶은방에 사람이 있다면 줄서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답니다.
맹그로브신설의 노크노크(knock knock) 8월31일까지 전시회를 한다고 하니
공간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맹그로브신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2 맹그로브 신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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