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카페] 창신동_느림의 미학 차차 티클럽에서 차한잔
feat.다도
쌀쌀했던 이른 봄에 다녀온 동대문 티카페
동대문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카페를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커피보다 따뜻한 차한잔이 간절해서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차차 티클럽을 포스팅할게요!!
우선 동대문쪽에는 카페거리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티카페가 있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저는 티도 커피만큼 좋아하는데 티만 전문으로 하는 카페는 찾기 쉽지가ㅠㅠ
제가 좋아하는 곳은 삼청동의 차마시는뜰을 가끔씩 가곤하는데
차차 티클럽을 다녀온 후에는 왠지 여기도 자주 방문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차차 티클럽은
동대문역 6번 출구에서 13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골목사이에 숨어있어서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셔야 해요.
이곳은 오래전 한옥을 개조한 곳으로 한옥카페인데요.
티와 너무 잘어울리는 공간이랍니다.
차차 티클럽은
차차라는 온라인 티샵의 오프라인 매장이래요.
그래서 매장에서 차도구나 차를 직접 볼수 있어요. 그리고 구매도 가능한듯
차에 대해 잘 몰라도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차를 마시는 방법과 순서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세요.
한번쯤 경험해보시는 것도 추천할게요~
차차 티클럽은
백차, 홍차, 흑차, 보이차 등 여러차를 마실 수 있어요.
사실 저도 차는 좋아하지만 종류에 대해 잘 몰라요 ㅎㅎ
그래도 궁금하면 물어보면 되니깐 가봅시다!!!!
차차 티클럽 매장안은 한옥을 개조해서
서까래가 그대로 남아 있더라구요.
그리고 다락방같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는 제일 인기 자리래요.
평일 저녁에 갔더니 비워져 있어서 얼른 이자리를 찜했답니다 .
다음에는 낮에 방문해서 공간을 꼼꼼히 구경해야겠어요.
밤이라 손님들도 있어서 아쉽게 조용히 자리에 앉았어요 ㅎㅎ
차와 너무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 기대감이 up!!!
너무나 감성적인 메뉴 소개!!
어쩜 이럴수가
메뉴를 읽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흔한 무슨무슨 차 이런게 아니라
차마다 이름이 있고 그 이름에 맞는 스토리까지
저는 흑백영화파트에
백호은침을 주문했답니다.
'그녀가 처음 인사한 순간, 텅 비었던 세상에 새 의미가 생겼어요'
-영화 러브스토리-
첫눈처럼 순수한 백차라고 하네요.
차 한잔에도 스토리가 있고 의미가 있으니깐
맛도 중요하지만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오감을 즐길수 있는 카페인것 같아 정말 잘왔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문한 백호은침이 준비되고
차를 마실수 있는 도구가 셋팅이 되었어요.
그리고 티소믈리에께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어요.
보통 차를 마시러 가면 직접 우려주시는데
여기는 저희에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바로 해볼 수 있게 하더라구요.
차를 내리는건 영상으로 담아 왔으니 궁금하시면 영상으로 봐주세용~~
천천히 차를 내려 조근조근 대화를 하면서 마시니깐
힘들었던 하루가 잠시나마 힐링되는 기분이였어요.
가끔 여유와 힐링이 필요할때 한옥카페 차차 티클럽에서 차한잔 해야겠어요.
차차 티클럽
서울 종로구 종로 46가길 13
매일 13:00 오픈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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